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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미의 인생리뷰
[사회 초년생 주식투자일기] 프롤로그 - 주식의 시작 본문
2019년 5월
반도체 관련 기업 취업 준비중이었던 나는 인터넷에서 공대 자소서에는 명확한 숫자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숫자들이 들어가야 설득력과 신빙성을 갖는 자소서가 되어 합격률이 높아진다는 얘기를 보고 재무재표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였다. 재무재표란 회사의 자금흐름을 표로 나타낸 자료로써, 이 회사가 나아가야는 방향(신기술에 투자를 하는지, 생산인프라를 확장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현재 재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많은 반도체 기업들의 재무재표를 분석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겼고, 즉흥적으로 CMA계좌를 개설하게 되었다. 타짜의 고니처럼 어머니에게 50만원이란 돈을 급하게 빌려 좋아보이는 기업에 투자했고, 단 두달여만에 50%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2019년 11월
7월 경 운좋게 취업을하여 회사생활을 시작하였고, 이 시기에 회사 근처에 집을 구해 이사를하였다. 수습기간이 마무리 되고 네번째 월급을 타던 날 아무런 적금이나 재테크도 하지않고 처음 벌어보는 큰 돈을 흥청망청쓰면서 생활했던 나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10~30만원 정도의 단기적금을 왕창들고 통장에 남아있던 잔고 150만원을 CMA계좌에 입금하였다.
2020년 1월
해가 넘어가면서 회사에서 성과금이 나왔다. 5년차 대리님이 말하길 자기가 입사하고 제일 많은 성과금이 나온 해라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반년을 채 안다녔기 때문에 300만원정도의 성과금을 받았고, 이 돈으로 어머니 안마의자를 사줄까 해외여행을 보내줄까 고민하다가 이 돈을 불려서 더 좋은걸 해주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결국 CMA통장에 넣었다.
2020년 3월
COVID-19사태가 터지기 직전, 모아뒀던 비상금 200만원을 탈탈털어서 또 CMA통장에 넣었고, 이때 봐두었던 수소차 배터리 충전소 업체 제이엔케이히터, 포토공정 제조설비업체 동진세미캠, 삼성전자에 주식에 넣었다.
2020년 4월
COVID-19로 인해 주식시장은 끝을 모르는 바닥으로 들어가기 직전, 약 150만원 정도의 손해를 보고 모든 주식을 손절하였다. 나중에는 좋은 판단이였다고 생각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우울했다.
2020년 7월
큰 하락을 겪은 후 끝없이 반등하는 코스피지수가 말해주듯 회사에서 동료들이 모이면 다들 주식얘기밖에 하지 않았다. 나는 자금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며 이번에 기회는 내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남들이 어떻게 투자해서 돈을 버는지를 지켜보았다. 상황이 상황인터라 이 시기에 돈 못버는사람은 바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내 주변에는 생각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행이 이 시기에 약 100만원 정도를 추가로 입금했고, 내가 열심히 처다보고 있었던 제이엔케이히터에 약 4000원때 입성하였다. 또,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KODEX 원유 선물에도 일부 돈을 투자하였다. 이 때, 한국 주식은 결국 미국 주식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진정한 투자를 하려면 미국주식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테슬라가 약 600불정도에 웃돌때 투자하려 했으나 해외투자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절차를 거치고 환전까지 해야 했기에 귀찮아서 그냥 하지 않았다.
2020년 9월
내가 투자했던 종목들이 역시나 내가 투자했던 시기부터 꾸준히 상승하여 수소차 종목으로 100%, 원유 종목으로 50%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고, 글에 서술하지 않았던 자잘한 투자들까지 포함하여 나의 재테크는 약 1년만에 본전을 이룬 달이었다. 이때 내가 가장 후회했던건 미국주식이 귀찮아서 테슬라에 투자하지 않은것이었다. 모든 주식들이 폭락하기 전날 다른 종목에 투자하기 위해 약 300만원을 추가로 입금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적정가라고 생각되는 주식이 보이지 않았고,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큰 조정이 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주식을 처분하고 약 천만원 가량되는 주식 중 반을 달러화하고 반을 원화로 현금화하였다.
2020년 10월
신기하게도 예상이 적중하였고 다우지수, 나스닥을 시작으로 코스피와 코스닥도 꽤 큰폭의 조정을 겪었다. 이 때, 유심히 보고 있었던 태양광 관련 주인 한화솔루션(사실 상 니콜라 관련주)와 애플, 엔비디아, 디즈니, AT&T, 슈뢰딩거를 현금화 했던 자산을 털어서 매입하였다. 운좋게 한화솔루션이 니콜라가 한국장이 닫혔던 연휴때 큰폭으로 상승을 해주는 바람에 20%정도의 이득을 챙기고 익절할 수 있었고 그덕에 현재 1400만원 정도의 총자산, 700만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자지만, 나의 주식투자 성장기를 보며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50만원에서 시작한 주식이 1400만원이 된 것 처럼 이 1400만원이 내가 목표인 30살 전에 2억을 모으자라는 목표를 달성할때까지 나의 주식투자 일기를 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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