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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강남 검진센터 종합검진 후기 및 꿀팁

탤미 2020. 10. 29. 23:29

입사 건강검진 이후 처음으로 받는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 받으러 가다보니, 어리버리하게 받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갔는데도 역시 그랬습니다.

이 글을 보신분들은 시크하게 어리버리한 모습 없이 검진 받도록 포스팅 하겠습니다.

 


1. 강남 검진센터 예약하기

검진사업부/콜센터 검진 예약 02-3496-3300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가능 날짜를 확인 후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어느 회사나 똑같겠지만, 금요일 월요일에 잡아서 반차를 쓰는게 국룰이기 때문에 그 날짜에는

사람이 몰려서 생각보다 원하는 날짜에 잡기가 어려우니 미리미리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예약 시 회사 복지혜택으로 몇가지 항목에서 무료검진을 받았는데, 따로 혜택이 없는경우 추가 요금을 내고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이 있는 경우 선택지를 문자로 보내주니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안내받은 문자내용

저의경우 머리CT, 동맥경화, 위 내시경(수면)을 선택하였습니다.

 


2. 검진 준비하기

검진을 예약하고나면 틈틈히 KMI에서 안내문자가 카카오톡으로 전송됩니다.

(다른 경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주의사항

전날 8시 이후 금식, 당일 신분증 지참, 수면내시경자(네일, 메니큐어 제거), 복용 약 문의 및 중지, 귀금속 자제 요망

 


3. KMI 강남 검진센터 방문하기

 

강남검진센터 위치

 

 

 

지도상의 위치에 방문로 방문하시면 되는데, 저는 수면내시경이라 자차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톡 상 안내에 의하면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고 혼잡하니 대중교통 이용은 권장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선릉역 10번출구로 나와서 약 200~300m 정도 도보로 이동하여 도착하였습니다.

 

 

 

저 멀리 KMI 간판이 보이네요.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KMI 검진센터 안내해주시는분이 서 계시고 온도를 측정한 뒤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도 사람이 서계시고, 여기서 몇층으로 가야할지 고민되실텐데요.

꼭, 카카오톡을 확인하시고 자신이 방문해야하는 층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4. 검사받기

저의 경우 7층으로 안내를 받아서 약 8시쯤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온사람들로 바글바글.. 빨리 검진받고 쉬고싶은 생각에 다들 일찍 오시는거 같아요.

여기서 관건은 몇시에오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문진표를 작성해서 내는 사람이 먼저 검사를 시작합니다.

 


하기 링크에서 건강검진 문진표를 다운받아서 작성해가면 작성항목이 매우 많기때문에,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위내시경을 받는다면 위내시경 동의서도 미리 작성해두시면 좋습니다.

 

 

www.kmi.or.kr/reserve/forms.web

 

KMI 한국의학연구소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작성 방법 : 예약 조회 > 예약 내역 페이지 내 문진표 작성/수정 예약조회 * 특수검사 문진표는 특수검사담당자를 통해 문진

www.kmi.or.kr

 

- 문진표를 내고 어느정도(한참)을 기다리면, 이름을 부르고 신분증을 확인한 뒤 열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자, 여자 각각 탈의실로 가서 환복을 하고 나와서 탈의실 앞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속옷만 입고 다 벗은 뒤 환복하였는데, 위에만 갈아입은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간호사 분이 속옷까지 탈의하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보통의 경우면 저처럼 속옷만 입으시면 될 것 같고 다른 경우에는 따로 안내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잠시(한참) 앞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카운터 근처에 있는 간호사분이 이름을 호명하고 몇번 진료실 앞에가서 대기하면 된다고하면, 순서가 정해진건 아니고 한산한데에 유동적으로 돌려가면서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대기하러 가라고할때 그냥 몸만가서 대기하면 제 이름이 적힌 차트가 배달되서 제가 받을 검사실 앞에 꽂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 대부분 사람들이 핸드폰을 하면서 대기시간을 보내시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눈은 핸드폰에 있더라도 귀는 꼭 열어둬야합니다. 이유는, 몇번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으면 기다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맨 뒷 순서로 보내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면 결과적으로 몇시간 딜레이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깊게 들어주세요!

 

- 해당 층에서 이뤄지는 검사들이 대부분 끝나면 대부분 소변검사를 마지막으로 다른층 검사실로 이동되어집니다. 소변검사의 경우 손에 쥐어진 종이컵을 이용해서 중간소변을 캡슐 2/3정도 따라서 화장실 내에 비치된 통에 넣으시면 됩니다. 괜히 들고나와서 많은 사람들한테 소변밍아웃 하시는 일 없길 바랄게요.

 

 

- 다른층으로 이동하는 엘레베이터가 저층용은 하나있는데, 현재 도달한 위치가 나와있지않아서 매우 답답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결국은 오긴옵니다.

 

- 진료를 받아볼거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딱히 술,담배도 잘 안하고 들어가서 하는 얘기도 술, 담배 줄여라 운동해라 이런 얘기만 한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선택사항이니 들어보고 싶으신분들은 간호사분한테 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 여러 검사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위내시경을 하러갔습니다.

 

 

- 약물 알러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내부의 거품을 없애주는 약인 가소콜을 먹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 제가 알던 수면내시경은 좀 헛소리도하고 움직이기도하고 꿈꾸는 듯한 상황에서 수면내시경을 받던데

그건 그냥 저의 상상이였습니다. 입에 내시경을 위한 입마개(?)를 차고 연기가 들어온다는게 느껴지는 순간

간호사가 바로 깨웁니다. 끝났으니까 가라고...ㅎㅎ... 살짝 몽롱한 정신으로 살짝 비틀거리며 나오면 됩니다.

차례가 되서 들어가는데 여자친구가 수면내시경할때 헛소리하나 안하나 음성녹음 켜놔보라해서 해봤는데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간호사들도 소리없이 검사 끝나고 다른데로 이동하시더라구요...

 

- 다시 탈의실로 돌아가 환복을하고 나가서 열쇠를 반납하면 식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뚜레주르 샌드위치와 곰탕. 저는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바로 곰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5. 곰탕먹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8시에 도착하여 수면내시경까지 모두 마치고 나온시간 12시. 총 4시간 걸렸습니다.

중간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도 가고 핸드폰하다가 순서 몇번 지나가서 많이 지체되었는데, 딱딱 스무스하게 받으면

2~3시간정도면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합검사는 2년에 한번씩 받는데, 2년 뒤에 또 어리버리하지 않기위해 이 글을 복습하고 가야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이 참고가 되었다면 좋겠네요. 시간 절약해서 검사받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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