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라멘 '페양구 야끼소바' 컵라면 지옥맛, 일반맛 후기

 

페양구 야끼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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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 방문했는데, 일본 여행 필수 쇼핑목록에 들어가는 페양구 야끼소바를 팔고 있더라구요. 정말 이제는 해외여행가서 쇼핑을 안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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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캐리어 자리때문에 1~2개밖에 못사왔는데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 최근에 나왔다는 지옥맛 야끼소바도 맛이 궁금해서 같이 사왔습니다. 가격은 개당 "3500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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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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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지옥맛 야끼소바, 오른쪽이 기본 야끼소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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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운맛 페양구 야끼소바(기본 패키지와 동일하게 생겼는데 빨간색)는 이미 많이 먹어본 상태였고, 맵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약간 더 매운맛을 원했던 저는 지옥맛 야끼소바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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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후기를 보니 분홍색 패키지에 들어있는 빨간 고춧가루를 조절해서 넣어야 된다고 적혀있어서 반만 넣기로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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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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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 구성이 살짝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맛에는 말린 고추조각이 보이고 기본에는 고기 조각으로 보이는 건더기가 보였습니다.

야채의 양은 육안 상 기본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양산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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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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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맛이 일반에 비해 약간 더 검 붉은 색을 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감칠맛을 올리기 위해 집에 있는 마요네즈를 좀 더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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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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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본맛은 제가 알던 페양구 야끼소바 입니다.

한국에서는 야끼소바라는 음식이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먹으려고하면 찾아다녀서 먹어야 되는 단점이 있는데

컵라면으로 이정도 퀄리티의 야끼소바 맛을 즐길 수 있다면 사악한 가격이지만, 먹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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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옥맛 페양구 야끼소바.

절대 사지말고 먹지마세요. 궁금해하지도 말고 3500원 땅에 버린 다음 음식물 쓰레기만 한가득 받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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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사진은 다 먹은 뒤 모습입니다.

한 두젓가락 먹었나..? 입에서 불이나서 더 이상 먹을 엄두가 안났습니다.

그렇다고 맛있다고도 평가 못하겠습니다. 그냥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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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을 좀 상쇄해보고자 마요네즈도 듬뿍 넣었는데 회생이 안됩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걸 꾸역꾸역 먹다가는 다음날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앉아있을 모습이

상상되서 포기....아마 호기심은 해결되었으니 다신 안먹을 것 같습니다.

(불닭볶음면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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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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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최애는 페양구 야끼소바 매운맛(빨간색)입니다.

대충 읽어보면 뭐 맵기가 MAX!!다 이러면서 겁을 주는데 매콤하기는 하다만 제가 느끼기엔 하나도 맵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야끼소바가 너무 맛있어서 저는 항상 이 빨간색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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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맛과 매운맛의 중간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아마 페양구는 중간이라고는 모르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 컵라면이 땡긴다면 흰색이나 빨간색을 드시고

저 오니 매워하는 그림이 그려진 친구는 손도대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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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묘를 보고와서 이 야끼소바를 먹었는데 저 컵라면이면 파묘 오니 처단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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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천하는 빨간색맛 링크를 공유드리니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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